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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vs박희승 격돌 '2라운드'

4·15 총선 경선 이어 임순남 지역위원장 자리 놓고 재격돌
중앙당 조강특위, 18일 회의 열고 경선 방식 및 일정 조율
경선 없이 내부 조율 통해 한 명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이강래 전 의원(왼쪽)과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강래 전 의원(왼쪽)과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강래 전 국회의원과 박희승 전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이 지난 4·15 총선 경선 대결에 이어 두 번째 재대결을 벌인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모에 이강래 전 의원과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등 두 명이 신청 접수했다.

전북에서 복수의 후보자가 등록한 곳은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가 유일하다. 다른 지역위원회는 해당지역 (민주당 소속)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는다. 하지만 남원임실순창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에게 패해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이 없는 실정이다.

지난 4·15 총선 민주당 당내 경선에는 이강래 전 의원과 박희승 전 위원장이 맞붙어 이강래 전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선거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게 일격을 당했다.

당시 진행된 경선에선 두 명 후보다 팽팽한 대결을 벌였고, 서로를 지지하던 후보자들간 반목 현상이 빚어져 고소고발이 이는 등 불화가 일기도 했다. 또한 경선 후에는 박희승 후보를 지지했던 핵심 당원들이 이용호 의원을 지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두 명 후보가 다시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어 남원지역 내 분란도 우려된다.

이들 두 명이 지역위원장 후보로 나선점은 4년 뒤 치러질 향후 총선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 선출 방법과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출방식이 경선이 아닌 추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전북에서 복수 후보가 신청한 곳은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가 유일하며, 7월 진행될 시도당 개편, 도당위원장 선출, 8월 전당대회 일정 등이 빡빡해 내부 조율을 거쳐 한 명의 후보를 지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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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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