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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하반기 정기인사 사전예고…공직사회 '술렁'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가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가운데 도정의 별이라 불리는 3급 승진자와 시·군 부단체장 교류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도는 18일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 사전예고’를 통해 178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심이 높았던 3급(국장) 승진 인원은 2명으로 정해졌다.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과 박철웅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임민영 정읍부시장 등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영국대사관 파견 근무에 나간 오택림 전 기획관이 복귀하면서 2자리가 남았다.

국장급 인사에는 지도력과 통솔력, 업무수행능력,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격자를 임용한다는 계획으로, 승진 소요 최저 연수(2년)를 경과한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사로는 윤여일 예산과장과 신원식 일자리경제정책관이 꼽힌다.

자연스럽게 국장 및 과장급이 이동하는 부단체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상 1년 주기로 이뤄지는 부단체장 인사 교류의 경우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무주군, 장수군, 부안군 등 7곳이 교체 대상이다. 현재 전북도는 부단체장 인사 대상자를 각 시·군에 전달한 상황으로, 도와 시·군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군산시 부시장의 경우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유력하며, 정읍시 부시장은 김미정 정책기획관과 신현승 지방자치인력개발원장 가운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부군수 후보로도 각 과장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박현규 혁신성장정책과장, 라태일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송금현 사회적경제과장, 전경식 물환경관리과장, 강해원 농식품산업과장, 김성관 문화예술과장, 김창열 농산유통과장, 장형섭 체육정책과장 등이 대상자로 알려졌다.

특히, 부단체장 인사의 경우 현직 부단체장들의 의견이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 대상자의 면모를 자세히 모르는 시군 단체장에게 조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정기인사에서 도 과장과 팀장급으로 53명이 승진할 것으로 예정됐다. 4급(서기관·과장급)으로는 18명이 승진하고, 5급(사무관·팀장급)에는 35명이 승진한다. 대체로 승진후보자 명부상 1순위 내지 2순위 안에 있는 인물들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직무성과 평가 결과 우수자 등이 유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6급으로는 55명, 7급과 8급은 각각 34명씩 승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조직의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전보 인사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장기근속자에 대해서는 순환 전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4~25일께 승진 내정자를 발표하고, 29일 주간에 국·과장급 인사발령이 예정돼 있다. 이후 7월 초 5급 이하 인사발령이 이어진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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