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8:5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첫 발 뗀 정부, 운영준비위원회 발족

산업통상자원부, 지난 19일 운영준비위 회의·위원 10명 위촉
탄소산업 국가산업화, 전주 탄소융합진흥원 지정 기정사실화

개정된 탄소소재법 주요 내용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위 개요.
개정된 탄소소재법 주요 내용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위 개요.

탄소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전략산업으로 이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지정 절차가 시작됐다. 진흥원 설치는 이미 전주 탄소융합기술원을 활용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돼 있으나 경북에서도 큰 관심을 비치고 있어, 주도권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정승일 차관 주재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가지고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부칙 제2조에 근거해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탄소소재는 미래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전북입장에서 탄소소재법 통과는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로 거론됐다. 이에 올 4월 말에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탄소 산업 정책 수립과 탄소산업진흥원 운영 근거를 담은 ‘탄소소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 통과에는 전북도와 전주시는 물론 전북정치권의 힘이 작용했다.  

이 때문에 법안 통과에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은 경북이 진흥원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 관계자 역시 공식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전주에 진흥원이 설립되는 것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운영준비위는 진흥원 지정을 위한 절차나 평가 기준을 수립하고 이사회 구성과 정관작성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실제 운영위는 발족하자마자 세부 운영 규정을 확정하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