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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확정 ‘비교적 순탄’ 평가

도의장 송지용·제1부의장 최영일·제2부의장 황영석
운영위원장 김대오·행자위원장 문승우·환경복지위원장 이명연
농산경제위원장 김철수·문화건설위원장 이정린·교육위원장 김희수

제11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투표가 22일 열린 가운데 의원들이 투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11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투표가 22일 열린 가운데 의원들이 투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비교적 적임자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부 유력 후보들이 표결을 앞두고 돌연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의구심도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성경찬(고창)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장)는 22일 제2차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투표는 도의회 사상 역대 최대 경쟁률 속에 진행됐으며, 과반 이상이 나올때까지 선거를 지속하는 결선투표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해 1, 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넘기지 못했던 송지용(완주) 부의장은 3차 결선 투표에서 한완수(임실) 부의장을 21대 14로 누르고 민주당 의장 대표로 선출됐다.

제1부의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한 최영일(순창) 의원이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제2부의장 후보는 5명이 이름을 올려 가장 치열하게 진행됐지만 선거를 앞두고 돌연 이한기(진안) 의원이 사퇴해 4명이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최종 결선 투표에 올라온 황영석(김제) 후보가 21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최영규(익산) 후보에게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운영위원장은 오평근(전주) 후보와 김대오(익산) 후보가 맞대결을 벌여, 20대16으로 최종 김대오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자치위원장은 당초 문승우(군산)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상됐지만 후보접수 10분을 남겨두고 재선의 김대중(정읍) 의원과, 두세훈(완주) 의원이 후보로 나서 3파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김대중 의원이 투표를 앞두고 돌연 후보 사퇴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문승우 의원과 두세훈 의원이 경합을 벌여 22대11으로 문승우 의원이 승리했다.

환경복지위원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명연(전주) 의원이 합의 추대됐고, 농산업경제위원장은 김철수(정읍) 의원이 나기학(군산) 의원과 맞붙어 21대 15로 앞섰다.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이정린(남원) 의원이 나인권(김제) 의원에게 22대13으로 우위를 점했다.

가장 쟁점으로 떠올랐던 교육위원장 선출은 김종식(군산) 김명지(전주) 김희수(전주) 의원 등 3파전이 진행돼 최종 결선 투표에서 김희수 의원이 김명지 의원에 20대15로 승리했다.

이처럼 민주당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감됨에 따라 그간 보이지 않게 경쟁해왔던 상대 후보간의 갈등 및 불화에 따른 도의회 분열도 예상된다.

송지용 의원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책임감이 앞서고 무겁다”면서 “모든 의원들이 한 팀이 되는데 앞장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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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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