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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제2호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식

진안군은 23일 ‘진안군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진안읍을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진안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령면에 이어 두 번째다.

진안읍은 지역사회 60세 이상 인구 구성 비율, 치매환자 비중 5% 이상, 지역자원 연계 가능성, 인구규모 등의 면에서 치매안심마을 지정 요건을 갖추고 있던 상태다. 치매안심마을 지정에는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 선정 기준이 준용된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치매안심마을 지역 협의체 위원 15명과 주민 30명가량이 참석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받은 진안읍은 읍내 모든 마을 가운데 특히 2개 마을(중앙2동, 원단양)을 치매 우선관리 대상마을로 지목하고 이날부터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친화적인 지역 공동체를 말한다. 마을 단위가 아닌 읍·면·동 단위로 지정된다.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치매를 앓는 사람이 가족과 이웃,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집과 동네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제도다.

향후 군은 중앙2동마을과 원단양마을에 거주하는 치매환자 등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진다. 배회 가능성이 높은 고령 주민에게는 인식표를 발급하고 맞춤형 조호물품을 제공한다.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또 △가스자동잠금장치 무상 설치 △쾌적한 마을 환경조성을 위한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마을 노인정에 인지재활 교구 및 교재의 비치 △치매예방 3·3·3 현판설치 등의 조치도 취한다.

이와 함께 관내 파출소, 하나로 마트, 운수업체 등 지역 내 6개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직종별 치매환자 대응관련 교육도 추진한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주민 대표를 비롯해 지역리더 15명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치매안심마을의 사업 기획, 운영 및 평가 등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실시하며 지역주민의 적극 참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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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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