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현대, 파죽의 5연승 ‘선두 질주’

미리보는 결승, 최고 빅매치 울산 2대0 완파
한교원 3경기 연속골, 쿠니모토 쐐기골
2위 울산과 승점 4점차, 우승경쟁 한발 ‘성큼’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한교원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한교원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이 올 시즌 우승경쟁에서 울산에 한 발 앞섰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1 ‘미리보는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를 꺾으면서 ‘승리 DNA’를 과시했다

전북은 28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0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의 선제골과 쿠니모토의 쐐기골에 힘입어 울산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교원은 지난 포항과 광주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전북(8승 1패 승점 24점)은 승점 3점을 쌓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 울산현대(6승 2무 1패. 승점 20점)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양팀간 통산 전적은 36승 26무 36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경기는 ‘현대가 더비’인 동시에 사실상 결승 1차전이라 불리는 등 우승 향방에 중요한 경기였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승점 1점 차 1위, 2위의 살얼음 레이스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송범근, 김진수, 최보경, 홍정호, 이용, 손준호, 쿠니모토, 이승기, 김보경,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24분 결정적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김보경이 김기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히면서 큰 통증을 호소했고, 주심이 VAR 판독 후 김기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전북은 김보경이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면서 무릴로를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몰아치던 전북은 전반 44분 한교원이 아크 오른쪽에서 빠른 타이밍에 찬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후반 25분 주니오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은 후반 37분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김인성과 설영우의 슈팅이 잇달아 가로막혔고,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결국 전북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7월 5일(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무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