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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석진육묘장 김석진 대표, 이웃돕기 성금 전달

진안 주천면(면장 황양의) 석진육묘장(대표 김석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갈수록 어려움이 심화되는 관내 소외계층에 써 달라며 지난 3일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주천면에 위치한 공동육묘장인 석진육묘장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치됐다. 석진육묘장의 안정적 육묘 공급은 고품질 쌀 생산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후원금은 75세 이상 벼재배 농업인에게 육묘를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떼어 마련했다. 후원금 기탁 결정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 한다는 김 대표의 ‘나눔’의지가 강력히 반영된 것이다.

평소 지역사회 고령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 오던 김 대표는 다리를 다쳐 불편한 상황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육묘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석진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벼 육묘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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