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은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합리적인 이유없이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국적, 피부색 등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생활에서 모든 영역의 차별을 금지,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모든 차별을 시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성차별로 고통받는 여성들, 삶을 부정당하는 장애인, 성소수자들, 항상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이주민들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모든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차별금지법을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한 처벌법이 아니라 차별을 없애기 위한 예방 권고 보호법”이라며 “차별금지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국민의 인식 전환 등을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없어 법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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