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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마한로 조기 준공·개통

사업비 83억원, 총연장 600m 4차선 도로
주민 협조로 공사 기간 1년 6개월 단축해

14일 열린 익산 마한로 도로개설공사 준공·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열린 익산 마한로 도로개설공사 준공·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 어양동 일대 마한로가 확 뚫렸다.

시는 14일 어양동 663~부송동 641-19 현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로 도로개설공사 준공·개통식을 가졌다.

3년에 걸친 총 사업비 83억원 투입을 통해 연장 600m, 4차선으로 개설됐다.

특히 2018년 2월 착공에 들어간 마한로 개설사업은 당초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편입 토지 매입 등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다 민선 7기의 집중적인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1년6개월이나 앞당겨 조기 개통됨으로써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그동안 마한로는 지난 2017~2018년에 걸쳐 어양동 변전소 인근에 라온 프라이빗 아파트 1, 2단지가 들어서면서 4개 아파트의 7개 단지가 밀집하는 등 총 1500세대 3700명이 거주함에 따라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출퇴근시는 물론 주말에도 큰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하루빨리 교통량을 분산시켜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고, 아파트 입주자 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집단 민원 제기에 나섬에 따라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격적인 도로 개설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따라서 시는 마한로 일대 도시 가로망이 이번에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지역 전체의 교통난까지 말끔히 해소하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당초 완공일보다 1년6개월이나 단축할수 있었던 것은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이 장기간 소요되는 수용절차를 이행하지 않고도 부지를 소유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100% 협의 취득에 나선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어 적극 반영·수렴하는 등 보다 나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추진중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구에 연계도로 730m(라온프라이빗2단지@~신재생자원센터) 개설사업이 포함돼 있어 오는 2022년 완료될 경우 익산시 최대 교통혼잡 지역인 무왕로의 원활한 차량흐름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예측되면서 영등·어양·삼성동의 교통혼잡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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