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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6월 전북 수출, 전년 대비 26.0% 감소

전북지역 수출이 감소세를 면치 못하면서 전국에서 6월 수출 실적이 하위권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도내 주력 수출품목이 코로나19 타격을 크게 입으면서 단기적으로 수출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6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6.0% 감소한 4억 6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에서 5번째로 낮은 수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지역 수입액 또한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3억 8569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27억 4671만 달러, 수입은 24억 7465만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8.9%, 5.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종이제품(3.3%)만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자동차(-26.0%), 합성수지(-12.8%), 정밀화학원료(-44.6%) 등 타 10대 수출 품목이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도 중국(-13.1%)을 비롯해 미국(-16.8%), 베트남(-4.8%), 일본(-26.1%)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

이강일 본부장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들어간 중국,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회복하고 백신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일본 등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수출 부진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올해 수출액 전망치를 67억 달러에서 53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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