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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피해 방지 ‘사방댐’ 다시 관심

정읍국유림관리소“사방댐 설치지역 피해 없어”
주택·농경지 피해 예방…시설 확대 설치 추진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지난 7~9일 완주에 432mm가 넘는 비가 내렸음에도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은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지난 7~9일 완주에 432mm가 넘는 비가 내렸음에도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은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범)는 12일 사방댐이 산사태 피해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읍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완주지역에 432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의 농경지와 산간지역에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은 큰 피해가 없었다.

특히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의 산지에는 지난 9일 산사태가 발생하여 25톤 덤프트럭 93대 규모(1400㎥)의 토사와 유목이 떠내려왔지만 2008년에 설치한 사방댐이 피해를 막아 인근 지역의 주택과 농경지를 보호할 수 있었다는 것.

사방댐에서 불과 100여미터 정도 아래에 민가와 농경지가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뻔했던 것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범 소장은 “집중호우 시 산림과 농경지, 민가 주변에 설치한 사방댐이 재해에 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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