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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총출동…남원 수해 지역서 ‘구슬땀’ 

이낙연 "며칠내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복구지원금 지급 현실화"
김부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수해까지 더해진 아픔 고민"
박주민 "농가 피해 대해서도 특별재난구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조정 필요"

1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을 비롯한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폭우 피해지역인 남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1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을 비롯한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폭우 피해지역인 남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및 지도부가 12일 전북 남원 금지면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 정치를 이어갔다.

이들은 수해 현장에서 빠르면 주중 남원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이라 밝혔고, 수해복구 지원금 역시 기존보다 대폭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등 당권주자를 비롯한 최고위원 출마자 등 국회의원 50여명은 이날 섬진강 유역 제방유실로 농경지와 도로 등이 침수 피해를 입은 남원 금지면에서 수해피해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낙연 의원은 “남원시는 지난주 발표한 특별재난지역 7개 시·군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며칠 내로 특별재난지역에 추가로 지정될 것 같다”며 “복구지원금 지급 기준도 현실화하기로 했는데 수일 내에 발표될 예정으로 여러분이 기대하는 만큼 대폭적인 인상까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정도로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전 장관은 “현재의 긴급재난지원금 체계는 공적인 피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한계있을 수 밖에 없는데 민간인 피해를 보상하는건 다른 차원에서 검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전국에 걸쳐 광범위한 (수해)피해를 입었기 떄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국민들에게 정부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주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기대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코로나19로 당한 어려움에 다시 수해까지 더해진 이 아픔을 온 국민들이 함께 느끼고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주민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이 공공시설 위주로 돼 있는 부분을 개선해 민간 농가 피해에 대해서도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찍부터 재해와 관련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논의했고 마침 오늘 당·청이 추경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빨리 해서 이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원을 찾은 국회의원들은 금지면 곳곳의 수해피해 현장으로 분산돼 복구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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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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