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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겹겹이 쌓인 터치, 새로운 존재감을 완성하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17일까지 최승희 개인전

최승희 작가 작품.
최승희 작가 작품.

단순하고 가벼운 터치가 겹겹이 쌓여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낸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 모여 군중을 이루고, 무한한 확장과 에너지를 갖게 되듯 말이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최승희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품은 가장 원초적인 터치, 복잡한 형태가 아닌 아이콘처럼 심플하고 단순화된 인간 형태의 터치를 모아 전체적인 형상을 완성한다. 반복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를 형상화할 때 우리는 또 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이 모여 전체의 균형을 만들어내는 일과 맥을 같이 한다.

작가는 군중 속 다양한 감정,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가지는 명확함을 작품 속 원색과 보색의 조화를 통해 나타냈다. 또한 다양한 색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견고하고 생명력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그렸다.

아름다운 색이 모여 하나가 되듯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결핍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최승희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오리콤 아트디렉터,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한국광고학회 영구회원, 한국기초조형학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뉴욕페스티벌 금상, 스파이크아시아 동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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