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2:2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장수
일반기사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장수읍 개정저수지 안정화 작업 완료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가 폭우로 붕괴위험에 있던 ‘개정저수지’에 사이펀을 설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가 폭우로 붕괴위험에 있던 ‘개정저수지’에 사이펀을 설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신교준)가 지난 7일, 8일 이틀간 485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붕괴위험에 있던 ‘개정저수지’에 사이펀 설치와 물빼기 작업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저수지는 여수토 내측사면 옹벽 콘크리트를 절개하여 수위를 현재 38%까지 낮추고 유실된 제방에는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위기상황이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하고 있던 주민 230여명도 지난 13일 무사히 귀가했다.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는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 진두지휘 아래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지원 나온 본부 직원 포함 70여명이 주말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붕괴 우려에 현장으로 즉시 달려온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과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 등 현장지휘부와 농식품부, 전라북도, 장수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해 여수토 절개를 결정하고 바로 저수지 수위를 크게 낮추어 저수지 붕괴사고를 막았다.

현재 개정저수지는 12일~14일까지 사이펀을 설치를 완료하고 이를 가동하여 수위를 더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펀 : 관을 이용하여 높은 곳의 물을 낮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무동력장치로 비상방류 등에 사용)

또한 공사(公社) 안전진단 부서인 시설물점검 119센터에서 전기탐사를 통해 저수지의 안전 상태를 정밀조사하고 있으며, 작업여건이 되는대로 방수포를 제방 아래까지 덮어 추가로 유실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신교준 지사장은“장수, 진안, 무주지역에 기록적인 강우가 있었지만 사전방류와 수문조절, 직원들의 순찰강화 등으로 농경지 침수 및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에 대비하여 저수율 관리와 수리시설물 점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진 leej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