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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5개 농·축협 조합장, 수해복구 성금 기탁

진안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관내 농·축협의 조합장 5명이 폭우피해 복구 성금을 내놨다.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무진장축협 송제근, 백운농협 신용빈, 부귀농협 김영배, 진안농협 허남규 등 5명의 조합장은 지난 14일 진안군청을 찾아 최근 발생한 폭우피해를 구제하는 데 써 달라며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영배, 송제근, 신용빈, 신인성, 허남규 5명의 조합장은 “장마철에 발생한 폭우로 농작물 침수, 도로 유실, 경사면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해 지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액수가 크지 않아서 부끄럽지만 지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동참하고자 하는 뜻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주셔서 고맙고 힘이 난다.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달받은 성금이 적합하게 쓰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진안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은 최근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임직원들과 함께 수박, 고추, 인삼 등 농작물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복구 일손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성금 전달은 그 연장선상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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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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