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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완파

한교원·김보경·구스타보 릴레이 골, 3대 1로 꺾어
‘구바로우’이번에도 특급 활약, 선두 울산 맹추격

전북현대가 수원삼성 원정에서 세 골을 몰아넣는 막강한 화력으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지난 15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 김보경, 구스타보의 릴레이 골로 수원을 3-1로 꺾었다.

이날 전북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8을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39·12승 3무 1패)과의 승점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최근 리그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 전북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구바로우’ 듀오 구스타보, 바로우를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시겼다.

이들의 활약에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22분 깨졌다.

수원 최종수비라인을 허무는 손준호의 날카로운 패스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한교원에게 연결됐고, 한교원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북은 전반 32분 한발짝 더 달아났다.

바로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왼발로 이른바 ‘택배 크로스’를 올리자 김보경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김보경은 이달 들어 치른 최근 3경기(4골)에서 연속 골 맛을 봤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던 전북은 후반 24분 구스타보의 쐐기 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안에서 낮게 연결한 공을 구스타보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기울였다.

한편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상주를 안방으로 불려들여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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