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2:0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군산시 나운동~산북동 도로 개설 본격화

시, 총 250억 원 들여 추진, 내년 초 착공 계획
국비 확보로 사업 탄력…2022년 말 완공 목표

8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있던 군산시 산북동(산북중)~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 개설 공사가 본격화된다.

다만 일부에서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주민 설득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250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총연장 1km·폭 15~23m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터널을 뚫어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또한 산단 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제공 등 산업단지 진입여건을 개선하고 도심지 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시순환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는 일부 구간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주민 의견이 반영된 ‘교통체계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추진하다보니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지지부진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6년 12월에 사업이 진작 완료됐어야 하지만, 아직도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 개설사업이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은 상태다.

특히 국비 50%를 지원받게 되면서 군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됐다.

이곳 터널이 뚫릴 경우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운행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부 아파트 및 인근 주민들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기존보다 교통량이 증가되고 이에 따른 사고 위험 및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반대 주민들도 있는 만큼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반영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