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
사업비 274억원 전액 국비 지원, 올해 부지매입 2024년 개관 예정
각종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첨단 안전체험교육장이 익산에 들어선다.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열읍 다송리의 제4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 부지에 오는 2024년 개관 목표의 ‘전북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을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10㎡ 규모의 최첨단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에는 총 사업비 약 274억원이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투입될 예정으로 금년도 안에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내년 실시설계 착수 등 앞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장에는 안전아카이브관, 스마트체험관, 미래안전체험관, 가상 IOT관, 헬스케어체험관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체험시설이 들어서고, 미래형 안전체험시설인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이 갖춰진다.
4차 산업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최첨단 교육장으로써 다양한 산업재해 적극 대응 기여가 크게 기대되면서 건립이 마무리되면 연간 2만5000명 정도의 교육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하는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현재 권역별 전국 6개소(인천,담양,경산,공주,김해,제천)가 건립돼 운영 중이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호남교육장은 전북과 전남 근로자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후된 시설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북권은 산업안전으로부터 소외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익산시는 이런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울산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수시 방문하고 정치권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였고,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마쳤다.
시 관계자는 “전북 IOT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으로 전북권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최첨단 안전체험교육장으로써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교육 수요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인근에 위치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함께 도내 산업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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