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준공한 이너뷰티 식품가공공장에 배, 사과, 복숭아 등 식자재형 퓨레가공라인을 구축했다.
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완료하고 식자재형 퓨레가공라인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반가공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에 위치한 이너뷰티 식품가공공장은 남원원예농협이 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며 국비 2억1000만원, 도비 6300만원, 시비 1억4700만원, 자부담 2억8000만원 등 총 7억원이 투입됐다.
공장은 레토르트 살균기, 급속냉동기, 착즙시스템, 벌크자동 포장기 등 식품소재 반가공품 생산 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특히 착즙시스템 도입 및 동결건조 시설 등 제품생산과 벌크포장으로 반제품 생산량이 증대됨으로써 농산물의 공급확대 및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원예농협은 현재 이너뷰티 식품가공공장을 활용해 전북 도내 357개교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하고 있으며 서울시 800개교에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풀무원, ICOOP생협 200여개 매장,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등에도 배, 사과, 딸기 등 냉동 전처리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가공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반가공 식품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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