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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서비스 대상 확대

꽃집·떡집·정육점 등 서비스 업종 추가
가맹점 모집 절차 거쳐 10월부터 확대 운영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군산지역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지역 내 배달앱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배달의 명수 기존 서비스와 함께 꽃집·떡집·정육점 등 배달이 가능한 업종을 확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가맹점 중 50여개소를 전화 조사한 결과, 전체 배달앱 주문 건수 중 배달의 명수를 통한 주문율은 30%정도로 조사됐다.

또한 ‘배달의 명수를 사용함으로써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한 가맹점은 47.2%, ‘도움이 된다’고 답한 가맹점은 83.3%로 상인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실제로 지난 3월 출시 당시 4735건이던 주문건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월 평균 3만건(매출 7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3일까지 누적 건수만 18만3342건(44여 억원)에 달하고 있다.

상인들이 가입비와 광고료·수수료 없이 배달플랫폼을 사용하는 배달의 명수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공공배달앱 도입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 등에서 관련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6개월간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배달이 가능한 업종(꽃집·건강원·방앗간·떡집·정육점 등)을 추가해 10월 초부터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름만 깊어지는 영세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가 업종 가맹점은 현재 모집 중이며, 가맹점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배달의 명수 고객센터(070-8878-6411)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음식점 이외에도 배달의 명수에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업종과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대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영세소상공인들의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간 가맹점주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영수증 미출력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POS(주문접수관리) 연동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10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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