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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김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군산시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판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농산물 가공업체에 도움을 주고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시민들의 알뜰 소비 촉진하기 위한 김천시와 군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교류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판매를 취소했으며, 사전주문받은 물량(선결제 완료)에 대한 배부(공급) 행사로 진행됐다.

판매 행사 품목은 흰찰쌀보리, 통곡물, 한과, 떡, 박대, 간장게장 등 19개 업체 50개 품목으로 총 4358만 원의 사전주문을 받았다.

특히 군산 특산물 흰찰쌀보리는 인지도가 높은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800개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교류 행사에 김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와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12회째 농산물 교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