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5:5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보도
보도자료

전북시인상에 김계식 시인, 전북시문학상 정연정 시인

전북시인협회, 선정·발표

김계식 시인과 정연정 시인.
김계식 시인과 정연정 시인.

제21회 전북시인상에 김계식(81) 시인이 선정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전북시문학상에는 정연정(56·여) 시인이 수상했다.

전북시인협회(회장 김현조)는 제21회 전북시인상에 김계식 시인과 제1회 전북시문학상에 정연정 시인을 2020년도 수상자로 각각 선정 발표했다.

전북시인상과 전북시문학상 본심을 맡은 이동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북시인상’을 받게 된 김계식 시인에 대해 “치열한 창작 정신을 발휘하여 지금까지 스물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전북 시문학의 텃밭을 풍성하게 했다”며 “지역사회 문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예향으로써 위상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계식 수상자는 “‘전북시인상’ 수상자로서의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계식 시인은 정읍에서 출생해 2002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돌부처의 푸념> 외 24권을 출간했으며, 전북PEN 작촌문학상과 전북문학상, 교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전북시문학상’은 전북시인협회가 발간하는 연간 사화집 <시의 땅> 22집에 수록된 회원의 신작에서 뽑았다. 이번 <시의 땅> 22집에 수록된 회원작품은 모두 260여 편이었다. 예심 1·2차에서 최종 본심에 오른 10편 가운데 최우수작 1편을 선정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작 정연정 시인의 시 <슬픔을 이해하는 방법> 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방법에 대하여 효과적인 진술의 간결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연정 수상자는 “글을 쓴다는 것은 깎아지른 절벽 앞에 마주 서는 운명”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 시인은 전남 담양에서 출생하여 2012년 <문학공간> 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등에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말줄임표로 왔던 그날> 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정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