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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늘길 다시 열린다…군산~제주 노선 10월 재개 청신호

 속보=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린 항공사들이 군산-제주간 노선을 셧다운하며 막혔던 전북 하늘길이 다음달 8일부터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제주관광 수요가 대폭 증가한데다 LCC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연말 특수를 노리는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24일 다수의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제주 노선을 운영할 항공사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같은 한진칼 소속으로 대한항공의 노선 시간대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의 경우 합병이 불발된 이스타항공의 노선과 비슷한 시간대에 항공기를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 항공사는 국토부 등과 최종 스케쥴을 조정하고 있어,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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