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 공모사업 1차 서면검토를 통과하고 이달 말 예정인 현장검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스스로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200억 원(국비 50%·지방비 50%/ 5년간)을 지원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회복 및 도시 활력 제고 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는‘예술인이 살고 싶은 국제교류 문화도시 군산’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문화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는 문화도시가 행정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하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을 주체로 한 문화도시추진단(단장 박양기)을 지난 8월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7일에는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포럼을 개최해 군산시를 어떤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갈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서 군산도시재생지원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관련기관과 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계사업인 조사연구, 교육교류, 창작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사업은 향후 1차 서면검토를 통과한 2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검토(10~11월), 종합발표회(11~12월)가 진행되며 12월 중 제3차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될 경우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쳐 오는 2021년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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