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5: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라감영~완산교 교차로’ 새단장 … 한옥마을 잇는 관광명소 기대

전주시, 40억 투입 ‘전라감영로 특성화 사업’ 완료
500m 구간, 15m차도 8~9m로 줄이고 양쪽 3m보도 신설

전주 전라감영 주변 길이 걷기 편하고 전통미가 어우러진 거리로 개선됐다.

시는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전라감영에서 완산교 교차로까지 500m 구간 도로를 정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15m의 차도를 8~9m로 줄이고, 3m의 보도를 양쪽에 신설했다. 인도는 화강석으로 포장해 전라감영과 어울리는 전통미를 강조했다.

도로 위 전선은 지중화했고, 차도와 인도 사이에는 이팝나무 등을 심어 자연미가 살아있도록 했다. 버스 승강장도 개선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전라감영 주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전라감영로 경관협정 사업’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경관협정 사업은 시가 외벽·지붕 등 건축물 외관과 옥외광고물에 대한 색상·디자인 형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관 기준을 제공해 건축물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경관협정에 참여한 건축물 소유자에게 외관 정비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59개 건축물 중 28곳이 참여했다.

시는 전라감영로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주변 건축물들의 경관까지 개선되면 전라감영과 한옥마을, 객사, 풍남문 등을 잇는 새로운 관광코스가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승철 시 도시재생과장은 “전주형 도시재생의 정체성은 사람, 생태, 문화가 아우러지는 것이다”며 “전라감영로는 물론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수 elf890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