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경찰이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장애인 판매’ 게시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3일자 5면 보도)
3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부적절한 제목의 판매 글이 게시돼 논란 일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군산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보고 주변 탐문 및 해당 사이트에 가입자 정보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첨부된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에 내용을 검토해 입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최근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된 만큼 불법적인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잇따른 불법적인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며 “또한 해당 사이트 운영자, 방심위 등과 불법적인 게시물의 사전 차단과 신속한 삭제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당근마켓에는 ‘장애인 팝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빚었는데 해당 게시물에는 1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노출됐고 또한 내용에는 무료라고 적혀 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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