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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의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 농촌성장 효자 각광

11월 매출 30억원 돌파 등 매월 고공행진 이어가
올해 목표 3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익산 농촌의 신성장 동력 자리매김 예견

도내 최초로 도입된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농촌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익창출 효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매월 최고의 매출 실적을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익산 농촌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의 자리매김을 예견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초로 시행한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지난 9월 기준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에는 30억4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며 또다시 최고의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올해초 계획했던 매출 목표 10억원을 3배 이상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다.

시는 이같은 성과 달성에 대해 올해의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농가소득 창출에 모든 힘을 쏟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추가 예산까지 편성해 전년대비 7억원 가량 늘어난 9억9000여만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대폭 확대를 통해 참여 농가 수가 지난해 73농가에서 530 농가로 7배 이상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게 시측의 설명이다.

또한, 많은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IT전문가와 마을도우미를 채용하고 출하 방식을 기존 개별농가 중심에서 마을단위 공동출하로 변경하는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춘것도 또 하나의 고공행진 배경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청년농업인이나 창업한 농가들이 유튜브와 SNS로 직접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농가들의 판로 다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전문기관에 의뢰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를 상품정보에 표시하고 품질 강화를 위해 신선도와 포장상태 등을 점검하는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신뢰감을 높였다는 점, 계약택배 제도 도입을 통해 택배 무게와 거리, 수량에 상관없이 가격을 정액화해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에 보탬을 줬다는 점 등도 마을전자상거래가 급성장을 이룰수 있었던 요인으로 해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가 농민들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농가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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