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사상 최대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 방문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18일 내년도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가동 시점에 맞춰 국회를 찾았다.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통하는 예결위 예산 소위는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2주가량 진행되는 소위심의 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정 시장은 먼저 지역구 출신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앞으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진선미 의원을 시작으로 송옥주·안호영·서삼석 의원 등을 차례로 찾아나서 예결위 심의단계에서 힘을 실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기재부 예산실의 수장 안도걸 예산실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정부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호소했다.
특히 정 시장은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공사(낭산~연무IC)(1874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3500억원)의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통해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이와함께 환경노동위원회의 송옥주 의원(위원장)과 안호영 의원(간사)에게는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원),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사업(340억원)에 대한 사업 당위성을 역설했고,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에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5,535억원),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설치사업(299억원)에 대한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 예산안과 상임위 심사에서 누락됐거나 감액된 각종 사업을 되살리려는 정부기관과 지자체들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나 사상 최대실적을 이뤄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데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은 내달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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