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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기안전공사, 위니아딤채 냉장고 화재 원인 밝혀

잇따라 화재 일으킨 김치냉장고, 전원장치 전기회로 이상이 원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전북소방본부와 공동실험을 통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2005년9월 이전 제조모델)의 화재원인을 밝혀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화재현장 감식을 통해 취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현 실험을 진행하고 3D X-ray와 현미경 분석 등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검증했다.

지난 2002년~2005년 사이 생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의 전원장치의 구조적 차이로 전기회로에 이상이 생겨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이를 30만 번 가량 반복 동작한 끝에 화재 발생을 증명했다.

화재사고를 일으킨 김치냉장고는 전원장치 접점이 아래쪽에 있었고 접점과 외부 케이스 사이 간격이 짧았다. 이에 접점에서 발생하는 불꽃과 이물질이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임을 밝혔다.

올해 6월 전주에서 일어난 2건의 주택화재도 해당 김치냉장고의 전원장치에서 동일한 파손 형태와 전기회로 접촉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조사인 위니아딤채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전면 리콜을 진행 중이다.

한편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일어난 모든 김치냉장고 화재사고는 모두 125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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