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산 관련 실무자 23명 단체대화방 개설 24시간 대응
폐쇄된 보고 체계보다 개방형 소통으로 부족한 부분 보완
전북도 수뇌부와 실무자들의 격을 내려놓은 비대면 소통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부터 송하진 도지사와 최훈 행정부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포함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 단체 대화채널을 개설했다. 이 공간에서는 각 실·국 간부들과 도 기획조정실 국가예산 담당자들이 상향식 보고체계를 넘은 24시간 소통이 이어졌다. 대화 채널에는 23명이 참여했고 코로나19 정국에서 비대면 회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예산전략 대화채널은 폐쇄된 상향식 보고체계의 약점을 톡톡히 보완했다. 도 관계자들은 개방형 소통을 통해 부서 간 정보공유와 부분한 부분을 메워왔고, 이는 전북 국가예산 8조원 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
송하진 지사는 예산확보 활동을 진두지휘하면서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자신이 직접 뛰었다. 실무자들 또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위기 시 송 지사에게 긴급신호를 보냈다.
이를 통해 각각 위치와 역할에 걸맞는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도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무자가 서울이나 세종 상황을 전달하면 수뇌부가 즉각 반응했다”면서 “특히 수뇌부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지시하기보단 현장에서 함께 호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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