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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코로나19 확산, 좁은 폭의 등락 반복

코스피지수는 2750포인트선 사이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확대되면서 좁은 폭의 등락을 반복한 것으로 보여진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16포인트(0.07%)상승한 2772.1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만 2조114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90억원과 8894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코로나19 일간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3단계 격상에 대한논의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과 거리두기 격상 양쪽 모두 내수소비에는 부정적인 이슈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 소비는 16.6% 감소하고 국내총생산은 8%까지 줄어들 것이란 전망치를 발표했다.

백신에 관련해 미국은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 시작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유럽 의약품청이 21일 화이자 백신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행히 아직까지 백신접종을 중단할 만큼의 큰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이 백신 사용승인한 지난 11일부터 숙박정보 웹사이트 예약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온바 있다.

이처럼 백신의 효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추후 백신 접종확대는 이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인 상황이지만, 지수상승으로 종목별 가격부담이 높고 상당부분 호재들이 증시에 반영된 만큼 연말까지는 지수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동성의 힘으로 지수하단의 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백신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리라는 기대감으로 반도체, 화학, 운송업종 같은 경기회복 관련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되 컨택트관련 종목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슈가 단기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조정 후 매수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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