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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최근 ‘마을자치연금’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지역공동체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 마을 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 월 10만 원 내외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태양광 패널 기업 등이 뭉쳐 마련한 1억5000만 원 상당의 현물과 기금을 준비했다. 이 기금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해 발전 시설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마을공동체 자체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연금 지급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서 공모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공단은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와 연금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취약계층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는 마을자치연금을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이 합동으로 지원하게 된 점이 의미가 있다. 앞으로 마을자치연금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