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41건 발생… 사거리 선형으로 탈바꿈
군산서해초등학교 사거리가 안전한 도로 형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전북도에 심의 요청한 완충녹지 폐지 건이 통과됨에 따라 사거리 선형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서해초 사거리는 어긋난 교차로로 인해 최근 3년간 4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사고 다발 구역으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이는 송전철탑 부지를 보호하기 위해 완충녹지를 지정하게 되면서 불합리한 사거리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주민 및 시의원 등은 도로 형태의 불합리성 해소 및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결국 지난 2018년 군산시와 한전이 공사 시행에 합의했다.
그러나 완충녹지가 폐지되지 않아 사거리 선형 개선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페지가 결정이 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가능해졌으며 시는 이곳 녹지에 주민 편의를 위한 도로 및 주차장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서해초 사거리에서 군경묘지까지 한전 지중화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철탑과 선하지로 불이익을 받은 인근 주거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영환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킴으로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속에서 삶을 살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