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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비안도 방문…"도선운항 민원 해결 뿌듯"

“비안도 새로운 변화 인상적... 주민들 삶의 질 개선되길”

“비안도 도선 고충 민원은 국민권익위에서도 손꼽히는 국민 고충 민원 해결 사례 중 하나다.”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를 방문했다.

권 부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국민권익위원회 대표적 고충 민원인 ‘비안도 도선 운항 요구’ 해결 이후 주민들의 달라진 삶의 현장을 살피고 후속 조치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비안도 도선 운항 고충 민원은 지난 2003년 비안도 여객선 운항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 및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 어업 갈등으로 해결되지 못한 채 ‘대한민국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과제’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군산·부안 자치단체장이 상생과 대통합 의견을 교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민원 중재를 통해 지난 2018년 12월 마침내 도선 취항의 길이 열렸다.

이후 군산시는 도선건조 및 도선면허 취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9년 12월 본격적인 도선  운항을 시작해 육지 왕래에 불편을 겪고 있던 비안도·두리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소했다.

또한 비안도와 두리도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으며, 청년 어업인 8명이 비안도에 새롭게 정착하기도 했다.

권태성 부위원장은 "도선 취항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고 어촌뉴딜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으로 활기 넘치는 섬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도선 취항을 계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7년 만에 비안도 뱃길이 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국민권익위원회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십 수 년간 소외됐던 비안도와 두리도가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명소로 비상하게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안두리호 취항 이후 하루 30여 명이 도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총 8656명(주민 5765명, 외지인 2891명)이 비안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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