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3:4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인터뷰)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

“노인회 장기적인 플랜 갖추고 있어”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장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장

“지금 산내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은 6·25 사변 전후로 역경을 많이 겪어왔던 분들이며 그 노인들이 노년까지 어려워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문화적 혜택도 권리도 누려야하고 노인회가 노년이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노인회가 건강하게 활성화 된 데에는 2020년 4월 추대된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장의 노력이 컸다.

청년시절 이후 떠났던 마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돌아왔다던 그는 타지에서 풍력사업, LCD 사업 등 굵직한 사업체를 이끌다가 2년 전쯤 고향(산내)으로 귀촌, 노인회의 든든한 기둥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80세를 맞이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사업가로 쌓은 여러 경험 때문인지 박 회장은 산내면 노인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남다른 전략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고 응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며“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4년간의 임기 동안 지리산 권역인 산내면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 향후 지리산 약초를 활용한 효소산업을 사업화 시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벌써 이를 위해 땅도 임대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청년시절 마을에서 도덕 단체를 이끌어왔던 경험도 살려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 가족이 없는 장례문제에 대해서도 임기 내에 노인회에서 같이 고민,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 장례 문제 등 노인들이 직면할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서도 노인회가 관심을 갖고 접근하겠다”면서 “노인들의 건강한 응집력,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기철 singc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