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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풍경은

도내 초등 420여곳 12월 말부터 6일까지 학교별로 예비소집 진행
대상인원 1만4100여 명, 강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형태로
일부 학교앞 현관에서 소수 그룹별로...인터넷으로 관련서류 제출도

2021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실시된 4일 전주시 송북초등학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가 입학 설명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2021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실시된 4일 전주시 송북초등학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가 입학 설명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코로나19가 생애 첫 등교라는 설렘과 기대감까지 앗아갔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신입생을 받지 않는 3곳을 제외한 421곳의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말부터 오는 6일까지 신입생예비소집이 이뤄지고 있다.

예비소집 대상 인원은 1만4121명으로, 학교별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일정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2년 차이자 확산 이후 일선학교의 첫 예비소집 풍경은 어땠을까.

강당이나 운동장에 한데 모여 입학통지서를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낸 뒤 앞으로 지낼 학교와 친구들을 둘러보는 예년과 다른 코로나19 속 예비소집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학교별로 강당에서 철저한 발열체크와 거리두기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형태로 진행하는가 하면, 학교 현관에서 그룹별로 나눠 시간을 달리하면서 진행하는 학교도 있었다.

입학 관련 서류만 제출하면 되기에 과거처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학교에 오는 부모들은 더욱 줄었다고 일선 학교들은 전했다.

아예 비대면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서류제출 방식으로 관련 서류로만 제출받는 학교도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앞으로 6년 동안 다닐 학교의 모습을 둘러보거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기회는 더 줄어든 셈이고, 코로나19 향후 상황에 따라 등교하는 시간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현실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 첫 예비소집기간이어서 학교별로 나름대로의 방역대책을 세우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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