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동 일대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문화·예술 공존하는 상권 조성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시 2022년부터 5년간 100억원(국비 50%) 투입
테마별 거리디자인, 상징물, 홍보 마케팅, 컨설팅, 상권 브랜딩 등 지원
시, 공모 대비 ‘익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추진
익산시가 영등동 상권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부의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이 사업은 시장·상점가·지하상가·상업지역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
중기부는 2018년 3곳을 시작으로 2019년 9곳, 2020년 8곳 등 현재까지 총 20곳을 선정했고, 2022년까지 전국에 총 30곳의 상권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100억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이 투입돼 환경정비, 특화거리 디자인 및 조성, 상징물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과 홍보 마케팅, 컨설팅, 상권 브랜딩 및 디자인 개발, 핵점포 운영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자치단체와 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핵심 역량(음식, 의류, 디자인 등)이나 지역 역사자원·인물 등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구역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문화·예술 등이 함께 이뤄지는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시는 영등동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일원에서부터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번화가까지를 대상으로 올해 중기부 공모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현재 ‘익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운영이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사항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풀뿌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의 개별 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상황 변화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19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으며, 오는 22일 제2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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