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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57조6839억 벌었다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증시 호황 속에서 지난해 57조 원 규모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5% 이상 지분투자 기업수는 지난 22일 기준 275곳으로 전년 대비 39곳 줄었지만, 보유지분가치는 181조2975억 원으로 57조6839억 원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작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반도체, 전기차, 언택트 관련주가 집중적으로 상승하며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종목 지분가치가 31조 원 늘어 최고 증가액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 가치만 20조 원 늘어 전체 지분가치 증가액 35%를 차지했다.

이어 LG화학 국민연금 지분가치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4조8525억 원(210%), 삼성SDI는 3조6907억 원(210.9%) 상승했다.

또 SK하이닉스 3조2478억 원(46.3%)와 현대자동차 3조1407억 원(104.1%)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년 새 3조원 이상 확대되며 수익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에너지 분야(-3286억 원)와 보험(-3280억 원), 조선·기계·설비(-1820억 원) 등 8개 업종 지분가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한 관계자는 “오는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정확한 공시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와 채권 등 정확한 수익률이 나올 것이다”면서도 “지난해 수익에 대한 평가를 하나로 꼽을 수는 없지만 국내 주식시장 상황이 좋았고 전반적인 운용이 잘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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