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도지구를 시작으로 신시도·무녀1구·선유도 등 4개 지역에 83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연도지구 연안정비사업은 호안 550m를 설치 보강하는 것으로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재해에 적극 대응하고 접근성과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2차 계획에 따라 △내흥동~장미동 △선유도 △비안도 △야미도 △경암동 등의 정비를 추진해 안전하고 시민 친화적인 연안 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침식이 지속·심화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피해 대응력 강화, 연안의 이용여건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 기본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재해 대응능력 향상 위주의 사업추진 방향에서 연안지역 접근성·이용성을 높이는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연안은 보호, 지역은 발전하는 상생 효과를 유인할 수 있도록 환경적·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도지구사업을 시작으로 연안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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