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6:4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설날 앞두고 주문 쇄도하는 이유

설 명절을 앞두고 진안산 ‘김치’ 브랜드 하나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맛의 맹주’를 자부하는 부귀농협 김치 이른바 ‘마이산 김치’다.

3일 부귀농협은 산하 공장에서 제조하는 김치가 이번 설날을 앞두고 주문량이 쇄도, 명절 전 판매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문량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 초 발생한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치 유산균이 인체 면역력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밑반찬이라는 인식이 소비자 사이에 은연 중 퍼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992년부터 김치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 부귀농협은 30년가량의 김치제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 김치 시장에서 ‘품질 맏형’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부귀농협 김영배 조합장은 “마이산김치는 ‘품질 맏형’ 말고도 ‘맛의 맹주’임을 자부한다”며 “우리 김치는 맛이 깔끔하다고 정평 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이산김치가 ‘맛의 맹주’인 이유는 배추, 무, 고추, 파 등 주·부재료가 일교차 큰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풍미가 월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부귀농협에 따르면 마이산김치가 ‘맛의 맹주’인 또 하나의 이유는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천연재료인 표고버섯 가루와 다시마 등으로 조합된 고유의 양념레시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깔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레시피로 제조돼 최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상품 하나가 나왔다. 전국 최초로 토굴형 저온 저장고를 만들어 숙성시킨 ‘묵힌 김치’가 바로 그것이다. 유산균 덩어리 ‘묵힌 김치’는 날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김 조합장에 따르면 마이산김치가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위생 킹’이라는 소비자 인식 때문이다. 부귀농협은 가장 중요한 김치 부재료인 고춧가루를 만들 때 물로 세척, 건조한 고추만 사용한다. 재료뿐 아니라 가공 환경(공장)까지 위생관리가 최첨단인 마이산김치는 지난 2010년 초 해썹(HACCP,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맛, 품질, 위생상태 관리 등이 뛰어난 마이산김치는 2019년 제8회 김치품평회 최우수브랜드를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여러 차례 공식 인정받았다.

마이산김치는 포기김치, 묵힌김치, 총각김치, 백김치, 김치선물세트 1·2·3·4·5·6형 등 그 종류가 수십 가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승호 shcoo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