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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코로나19 백신 ‘가짜 뉴스’ 주의보

익산지역 우선접종대상 접종 동의율 조사 결과 94.7% 동의
특정 요양병원 1곳만 50% 기록해 익산시보건소 조사 실시
알고 보니 해당 병원 내 백신 안전성 없다는 뜬소문 나돌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익산지역에서 백신 안전성이 없다는 뜬소문이 나돌면서 보건당국이 가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 보건소는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 동의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익산지역 우선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9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1482명과 요양시설 등 39개소의 1028명 등 총 2510명이다.

이중 2378명이 접종에 동의해 전체 동의율은 94.7%를 기록했는데, 이중 한 요양병원의 동의율이 50%에 불과했다.

저조한 동의율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익산시 보건소는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접종 동의율 조사를 전후해 병원 내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뜬소문이 나돌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누구 한 사람을 특정을 할 수는 없지만 해당 요양병원 내 백신 불안전성에 대한 헛소문이 돌았던 것은 맞다”면서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병원에서 입소자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후 문제 발생시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측에 주의를 당부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 대상자의 동의가 있어야 해당 대상에 대한 백신 수급이 이뤄지고 부동의 할 경우 수개월 후에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접종에 대한 결정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결정에 있어 가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전북지역은 전체 우선접종대상자 1만2079명 중 1만1702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 96.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93.8%보다 높은 수치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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