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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스쳐 지나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

자연휴양림·광역해양레저체험 등 다양한 사업 개발 진행

신시도 자연휴양림
신시도 자연휴양림

선유도와 신시도·무녀도·장자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는 ‘바다가 육지라면’의 노랫말이 현실로 된 관광 명소이다.

지난 2017년 12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연간 25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는 서해안 대표 해상 관광지로 우뚝 섰지만, 아쉽게도 스쳐 지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고군산군도에 잇따른 관광시설이 개발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 관광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신(新)사업들은 뭐가 있을까.

 

◇ 전국 최대 신시도 자연휴양림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올 상반기에 개장될 전망이다.

이곳 자연휴양림은 총 230억 원(당초 86억원)이 투입돼 12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는 국립휴양림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2개동 28실의 산림문화휴양관과 28개동(28실)의 숲속의 집 등 모두 56실의 숙박시설을 갖췄으며, 방문자안내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전망대도 만들어졌다.

 

◇ 바다 위를 걷는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완공될 전망이다.

총 29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 총 연장 1278m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 인도교는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옥도면 말도리는 숨겨진 비경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시는 도서자원과 인도교를 연계해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9.8㎞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도 조성할 방침이다.

 

◇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조성

무녀도에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군산시는 올해 말까지 통합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398억 원.

사업은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휴양힐링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특색을 담을 예정이다.

수상레저체험 구역은 실내서핑·카누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산림휴양힐링 구역에는 트리탑체험원·글램핑 등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숙박을 하면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새만금개발공사와 군산시는 신시도~ 무녀도 구간에 4.8㎞ 길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해당 노선은 국내 케이블카 노선 중 최장 거리로, 운행 시간은 편도 약 17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공사 등은 오는 2022년까지 실시계획 및 궤도사업 인가를 마친 후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개발되는 관광 시설 및 자원을 통해 고군산군도가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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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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