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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이제는 속도감이다”

군산시, 상생협의회·실무추진위원회 합동회의 개최

군산시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5개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그린도시 군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군산시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5개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그린도시 군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무너진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최근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가운데 군산시가 속도감 있는 추진 및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10일 군산대 대학본부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세부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조정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 등 4개 완성차 업체와 1개 부품업체가 2024년까지 총 5171억 원을 투자해 전기 SUV·전기 트럭·전기버스 등 24만 대를 생산하고 1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올해 중점추진사항은 참여기업들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면서 창출되는 500명의 신규 채용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이다.

또한 기업들의 조기안착을 위해 일자리상생기금 특례보증과 참여기업 생산제품 판로지원 등 지원 사업도 실행된다.

이와 함께 임금관리위원회 및 갈등조정중재특별위원회 등의 체계를 갖추고 선진형 임금체계를 구축해 오는 11월에는 공동교섭을 통해 핵심상생요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하청간 복지 격차를 해소할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을 위해 사전제반사항을 이행하는 한편 전기차 관련 국가공모사업 및 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와 전북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5개사는 이날 ‘친환경 모빌리티 그린도시 군산 만들기’ 업무 협약을 맺고 정부의 그린뉴딜 공모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의미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업단지 체질개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정립에 있다”면서 “선정이후 상생협약 이행과 더불어 기술개발지원·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적시에 추진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1조4671억 원, 부가가치 2조8149억 원, 취업 유발 3만6899명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과거 한국GM 군산공장이 차지하던 총생산 및 수출액 비중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동일 지표로 비교할 때 생산과 직접 고용은 81%, 수출은 152%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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