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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5년부터 도내 2개 항만 운영될 듯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 지역경제발전 견인
상생·시너지효과 거양방안 사전마련 여론

이르면 4년 후에는 도내에 2개 항만이 운영된다.

오는 2025년부터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 등 도내에는 2개의 항만이 가동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의 동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항만간 물동량 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내 2개 항만이 지역경제발전의 인프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요청된다.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된 새만금 신항만은 오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제 2차 신항 건설기본계획의 확정과 함께 잡화부두 6개 선석, 자동차부두·컨테이너·크루즈 각 1개 선석 등 9개 부두를 갖출 예정이다.

우선 군산해수청은 정부재정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잡화와 크루스겸용 선석 길이 310m와 430m의 5만톤급 2개 선석을 완공할 계획으로 선석 축조공사를 빠르면 올해말 발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40년까지 연차적으로 7개 선석이 추가로 개발돼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배후 농식품·관광 등 신산업육성에 대비한 물류기반 인프라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의 개발이 완료되면 부두 규모가 5만톤으로 선박의 대형화추세에 대비할 수 있는데다 수심이 15m로 양호하고 토사매몰현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다른 항만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여객선과 유류 부두를 제외하고 총 31개 선석의 규모를 갖춘 군산항은 잡화·시멘트·자동차·양곡·컨테이너·유연탄·유류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항만으로서 새만금 신항과 함께 도내 항만물류의 주요 역할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국에 산재해 있는 31개 무역항들이 물동량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이 상생하면서 타항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항만별 특성화 등 대책이 요구된다.

도내 항만관계자들은 “조만간 도내에 2개의 항만이 운영되는 만큼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이 경쟁이 아닌 상생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미리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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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새만금 신항
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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