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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건설, 철강, 미디어, 에너지, 반도체같은 경기민감업종이 유망

국내증시는 미국과 EU가 중국과의 냉각기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회담 이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EU도 위구르족 인권침해이슈로 중국에 대한 제재를 발표해 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였다.

여기에 독일과 프랑스 같은 주요 유럽국가에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봉쇄조치가 재차 강화되었고, 미국도 신규감염자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8포인트(0.04%) 상승한 3041.0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250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조109억원과 1조2953억원을 순매도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3조달러 재정정책을 실현하려면 증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다음 날 월스트리트저널도 미 민주당이 대규모 인프라패키지를 뒷받침하고자 법인세율과 고소득자의 소득세율 인상같은 다양한 증세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시장은 옐런 장관의 경기회복 후 증세를 한다는 발언 이후 인프라 법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슈로 큰 규모의 인프라법안이 시장에 긍정적으로만 해석되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최근 조정중인 중국의 CSI300 지수는 지난달 고점 대비 15%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7일 중국 리커창 총리가 양회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추진해온 슈퍼 경기부양책을 축소하는 출구전략을 발표한 여파이다.

이후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수습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정책 톤을 조절하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중국인민은행장은 중국 발전서밋 토론에서 당분간 금융긴축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고, 23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영세기업의 원리금상환 유예정책과 신용대출 지원계획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의구심이 진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 새로운 악재가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갈등 재점화 우려로 정부가 위기상황에 나설 거라는 기대감을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의 실적 기대감을 반영해도 건설, 건자재, 철강, 미디어, 에너지, 반도체 업종 같은 경기민감업종이 유망해 보여 조정 시 분할 매수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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