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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일고 빙상 정유나, 전국대회 ‘금빛질주’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고부 매스스타트 우승
올해 첫 출전 대회서 은메달, 차세대 주자 성장 기대
쇼트트랙·스피드 병행 “다음 대회, 좋은 성적 낼 것”

전주제일고 정유나(1학년·가운데) 선수가 제56회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고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최영미 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제일고 정유나(1학년·가운데) 선수가 제56회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고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최영미 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전주제일고(최영미 교장) 정유나(1학년)가 여고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유나는 지난달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고부 매스스타트에서 40점을 기록, 최윤서(신현고·25점)를 15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유나는 앞서 열린 제56회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3월 11일~12일) 여고부 메스스타트에도 출전해 놀라운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김경주(경기 서현고·40점)에 20점차로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유나는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차지하면서 매스스타트 신흥강자임을 입증했다.

고등부 매스스타트는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인코스, 아웃코스 구분 없이 400m 트랙을 달린다. 트랙 총 10바퀴를 돌아 4바퀴 마다 가산점을 부여한다. 4~7바퀴 째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 3명에게 각각 20, 10, 5점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 3명에게 40, 20, 10점을 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전주제일고 정유나 선수.
전주제일고 정유나 선수.

특히 정유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으나 최근 스피드스케이팅을 병행하며 운동을 하던 중 올해 첫 출전한 스케이트 대회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짧은 기간동안 본인의 강점인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바탕으로 기량이 날로 향상되어 2주후 펼쳐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피드스케이트 차세대 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제56회 전국남녀 스피드대회 3000m 종목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동안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정유나는 “스피드스케이팅은 훈련양도 많아야 하고, 몸 상태가 100%가 되어야 기록이 나온다”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해서 힘들었던 점도 많지만 다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영미 교장은 “스피드로 전향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명예를 크게 빛내준 정유나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모교 출신인 김아랑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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