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로 알려져 있는 남원 춘향골 복숭아가 올겨울 기습 한파를 이겨내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교, 일주일 가량 빨리 개화해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꽃과 과실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복숭아는 4월을 기점으로 춘향골 지역에 복숭아 개화가 절정을 이뤄서 많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춘객들의 방문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올해 꽃의 개화 상태는 적당한 기온과 강우로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남원 춘향골 복숭아는 4월 아름다운 복사꽃의 볼거리를 시작으로 초여름에는 탐스럽게 익어가는 복숭아 체험을 통해서 다시 찾고 싶은 춘향골 남원의 관광명소의 한축이 되고 있다
시는 전국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생산을 위해 2019년부터 최신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지역특화품목 복숭아시설사업에 매년 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왔다.
올해에는 복숭아시설 투자와 복숭아 생산단지 조성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전국최고의 복상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춘향골 복숭아는 다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다.
특히 춘향골 복숭아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기능식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어 전국단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 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 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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