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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송동, 복지서비스 소외 이주여성 다자녀가구 발굴 지원 ‘귀감’

군산시 수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필)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음에도 정부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자녀가구를 발굴, 지원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외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A씨(50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비좁은 거주 공간에서 다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장애를 가진 1명의 자녀를 비롯해 미취학 자녀 등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생계와 주거, 교육 등 어려움에 처한 상태에서도 일부 복지해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며 이 가정에 시급한 문제는 비좁은 공간에 총 8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지만, A씨는 현재 거주하는 집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정복지센터는 이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전세 임대주택 입주 등 주거복지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해서 입주를 설득하는 한편, 노후 주택으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재 주거 공간에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지원했다.

또한 다자녀 양육 문제로 사회와 단절됐던 외국인 배우자에게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특히 A씨 부부에게 미취학 자녀에 대한 취학 전 교육의 필요성을 설득·이해시켜 해당 자녀가 보육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다른 자녀들에 대해서는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아동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용 받도록 조치했다.

수송동행정복지센터 김종필 동장은 “이번 사례처럼 복지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은 가구 또는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주민 발굴에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이주여성 가족 및 다자녀 가구가 군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과 함께 사랑과 기부의 복지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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