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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사 힘 모아 ‘판매 가뭄’ 파고 넘는다

4일 건설노조, 화물연대 간부들 초청 특별간담회 개최
현대 트럭 품질 경쟁력 알리고, 수소전기차 기술력 홍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손을 맞잡았다. 최근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중대형 상용차 판매 가뭄 파고를 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다.

노사는 지난 4일 전주공장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트럭 판매 확대를 위해 최대 고객층인 건설 부문과 화물운송 부문 노동조합 간부들을 대거 초청,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위해 회사 측은 문정훈 전주공장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관련 부문 책임자들이 총출동했고, 노조 측은 주인구 전주위원회 의장 등이 나섰다.

전주공장 노사가 합심한 결과, 건설노조 이영철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지대성 전북건설기계지부장, 화물연대 김명섭 전북본부장과 유문덕 충남본부장 등 양대 노조 핵심 간부 2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전주공장 본관 일원에서 개최된 이날 특별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수소전기트럭 등 생산제품 전시회를 열어 한 차원 높아진 품질 경쟁력, 수소전기트럭 등 친환경차 부문의 앞선 기술경쟁력을 홍보했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탄소 제로’를 향해 나아가는 전 세계 환경정책 흐름상 가까운 미래에 수소전기트럭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의 현대차 경쟁력을 강하게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 전주공장은 수소전기트럭을 유럽에 수출하며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또 “과거에는 수입산 트럭에 비해 현대 트럭이 승차감과 성능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그러나 유로6를 충족시킨 대형트럭 엑시언트 출시 이후 한 자동차 전문지가 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비교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대 트럭 승차감이 고속버스급으로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입산 트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제품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더해 현대 트럭은 수입산 트럭 대비 부품공급망과 A/S망이 전국 각지 요소요소에 잘 갖춰져 있어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해야 건설, 물류 등 각 부문별 경기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발전해야 한다. 서로 일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인만큼 서로 상부상조하며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참가자들에게 현대 상용차 사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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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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