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참고을(대표 김윤권)과 농업회사법인 ㈜한우물(대표 최정운) 기업 2곳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돼 전라북도 대표 유망수출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제시는 두 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실적이 55.7%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어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참고을은 2003년 순동산업단지에 설립하여 식용유지(참기름, 들기름 등)와 전통 장류를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액 900억 원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법인 공장을 설립하여 원재료의 원가를 절감하고, 미국·대만·태국 등에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진행하고 일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 식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6년 김제 용지면에 둥지를 튼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은 소스류·냉동제품류 등 식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7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린 유망중소기업이다.
여기에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증 획득과 우수 농산물 관리시설 지정 등 국내 유통시장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출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4년간 기업당 최대 2억 원)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전북도는 지역 자율프로그램인 기술확보 지원, 품질혁신 지원, 마케팅 지원, 글로벌 R&D기획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기업당 3000만원/년)에 나선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성장 도약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감사드린다.”면서 “관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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